제목
소소가 별이 되었습니다

등록자 이소영 등록일자 2023.07.26
등록지IP 220.70.x.x 조회수 523

2021년 1월 21일 추웠던 겨울에 원주유기동물보호관리센터에서 인연이 되어 작은 요크셔테리어 여자아이가 제게로 왔습니다! 아프지 말고 소소하게 잘 지내자 라는 의미로 소소라고 이름을 지어 줬습니다..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 였어요..체구는 작아도 집에서 대장이었을 만큼 강단도 있고..입양 시 부터 아토피랑 기도협착 3기 라고 했었어요..처음 입양 시에 피부 발진이 전신에 있어서 병원 가서
아토피  약물 치료 후 호전  되었으나 그 후 꺽꺽 거리는 호흡곤란이 있어 다시 병원..엑스레이를 찍었더니 기도협착 3기라고 하더라고요..얼마나 안타까웠는지..그 조그만게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니..그래도 2주간의 데이케어와 약복용으로 그때는 이겨냈습니다..그 후 사이사이 힘들때 호흡음이 거칠긴 했어도 안정 시 바로 호전되곤 하면서 2년이상을 잘 보내 왔는데..지난 토요일 7월 22일 여름 휴가라 강릉으로 함께 가면서 케이지에 넣고 가는데 좀 꺽꺽 거리긴 했어도 심하지 않아 KTX로 이동했는데 강릉집에 도착해서도 계속 거위 울음 소리를 내길래 쉬면 좋아지겠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한것이 화근이었습니다..결국 저녁 8시경 강릉에 있는 동물병원에 갔는데 산소방이 없다고 치료가 안된다고..다시 집에서 보다가 평상시랑 틀리게 너무 오래 힘들어해서 결국 밤 11시에 원주스카이동물병원으로 출발해서 12시 20분쯤 산소방에 입실 후 모든 치료를 시도했지만 한번 망가진 호흡이 희복이 안 되었습니다..기도협착이  4기까지 진행이 되었습니다..결국 월요일 낮 2시 10분경 제가 면회 갔는데 저를 보면서 몇발작 걷더니 그대로 주저않아 더이상 숨을 쉬지 못했습니다..심폐소생술도 소용없었습니다..기도협착 악화요인이 비만,스트레스,흥분된 환경,무더위 이 네가지가 복합적으로 소소를 떠나보낸 이유가 되었지요..저의 무지가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만 죄책감이 너무 많이 들고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옵니다..제기 조금만 더 신경을 썼더라면 이 네가지 중 하나라도 고리를 끊었다면 소소가 지금도 제 곁에서 살랑거리고 있었을텐데요..애교가 많은 사랑스런 소소..
혹시  우리 소소처럼 어려운 상황에 놓인 요크셔테리어 여아 보호소에 들어오게 되면 제가 입양을 하고 싶습니다..소소를 닮은 아이면 좋겠지만 그런 기회가 제게 다시 올까요..2년 7개월 소소랑 함께 하면서 참 행복했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시한번 제게 그런 기회가 온다면 일찍 떠난 소소 몫까지 더 많이 사랑해 주고 함께 하고 싶습니다!
어려운 일 힘들게  하고 계시는 관계자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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